용기를 내서 한번 멋지게 해봐!

길림신문/2007年4月10日


'''조카 Z에게'''

네가 소자본창업을 해서 꼭 보스로, 그것도 훌륭한 보스로 되고야 말겠다니 이 삼촌이 넘 기쁜거 있지? 내 생각을 몇마디 적어보내니 한번쯤 참작해 보도록 해라.


창업을 하겠거든 우선 꼭 하고싶은 일을, 즐기면서 할수 있는 일을 선정했으면 한다. 적성에 맞지 않는 업종을 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돈이 되고 안 되고는 두 번째 문제다. 무엇을 해야 돈을 벌수 있을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그 일이 즐거운가를 따져보아야 한다.일에 재미를 느껴야 령감이 잘 떠올라 일을 창의적으로 멋지게 할수 있을게 아니냐?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할수 있는 그런 창업이 가장 바람직한 창업형태일거라고, 그리고 좋아하는 일일수록 성공할 확률도 높을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준비 없는 창업은 하지 말아야겠다.무분별한 창업은 더 이상 성공을 보장받지 못한다. 창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돈을 버는것이다. 그러나 과정이 중요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창업은 취업과 같다. 취업과 다른것은 창업은 철저히 내 중심이라는 것이다.그리고 그 노력에 대한 대가 역시 확실하게 주어지는 것이 창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무슨 물건이 잘 팔리면 덩달아 그 물건을 생산하거나 가져다 파는게 돈잘버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장꽁무니따르기식 발상은 대단히 위험하다.이런 식으로 일하다간 조만간 큰 코밥을 먹게 된다. 시장을 보는 정확한 방법은 뭐겠냐? 아마 시장에서 잘 팔리는 물건이 뭔지도 알아야겠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시장에 매우 결여되는, 지어 아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은 그런 잠재적 수요가 뭔가를 발견하는 일일게다.


재미나는 얘기가 하나 있다.어느 회사에서 상품판매원을 모집하는데 시험으로 이런 과업을 응시자들에게 주어 해보라고 했다. 열흘이란 시간을 줄테니 누가 절당의 중에게 나무빗을 팔아넘기나 보자는 것이였다. 물론 다수의 응시자들은 머리에 털 한대 없는 중에게 빗을 팔라니 거 미친 놈의 짓이군 하고 출제를 한 회사를 비웃으면서 뿔뿔히 헤여져 갔다. 근데 한 사람만은 결론부터 내리지 않고 조사를 앞세웠는데 당지의 한 사원(寺院)에 서예에 아주 능한 주지 한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 주지를 특별히 례의방문했다. 그는 주지에게 건의하기를 나무빗에 <적선소(積善梳)>란 세 글자를 새겨서 절에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증정함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의 건의는 그 주지의 마음에 딱 들어 맞았는지라 주지는 그 자리에서 빗 1000개를 샀고 후에도 그냥 공급해 달라고 청탁을 했다.


이게 뭐겠니? 겉으로만 봐선 전혀 볼수 없는 잠재적수요를 발견하는 것 아니겠니?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자본창업은 규모의 경쟁력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이 중요시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업자 스스로 선택한 품목(아이템)을 완벽히 소화시킬수 있는 기술이나 비결(노하우)를 배우고 익혀야 한다. 이것이 성공창업의 시작이다. 본인이 모르는 업종은 절대 성공할 수가 없으며, 만에 하나 성공하더라도 수익성은 낮다. 무슨 업종이던 간에 그 업종이 요구하는 필수 항목이 있다. 례를 들면 음식점은 조리기술일 것이고 판매업종은 고객응대기술, 그리고 서비스업종은 서비스 노하우와 고객관리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음식점의 경우 맛을 내는 비법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배워서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무슨 업종을 선택하더라도 그 업종에 전문가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이렇듯 소자본 창업에서 창업자 자신이 중요기술을 익히지 못하면 결국 돈을 번다고 하더라고 실패한 창업이 될것이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 그것이 창업자의 기본자세이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


성공창업자의 마인드(생각)를 가져라. 창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창업자 자신의 마인드이다. 창업을 통해 이뤄지는 영업활동의 기본은 주고받는 것이다. 사업자는 상품이나 음식 혹은 서비스를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문제는 무엇을 줄것인가와 어디서 어떻게 줄것인가이다. 주지 않으면 결코 받을수 없다. 뭔가 차별화된 무엇을 찾아야 하고 주는 방법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이것이 창업자가 성공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일거다.


장사가 안되는 데는 반드시 리유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업주, 말하자면 보스 자신이다. 업종 선정이나 영업소 위치, 상품 그리고 서비스 전략은 따지고 보면 부가적인 리유에 불과하다. 먼저 창업에 대한 자세가 문제다.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과정이나 프로그램을 거쳐야 창업을 할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본인의 피와 땀의 량이 바로 수익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려는 예비창업자들이 새겨두어야 최소한의 요건이다. 이제 창업은 그저 먹고사는 방편으로 접근해서는 그 수명도 짧고 결코 성공할수 없다. 철저히 내 중심에서 해석하고 분석해야 한다. 앞으로 창업시장은 더욱더 세밀하고 치밀하고 과학화 될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확 실한 내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만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둬야겠다.


얘야, 과거에나 지금이나 자기로 회사를 차리고 업주가 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할 뿐이다. 문화정도, 성격, 능력이나 기회가 다르게 주어짐에 따라 소수의 사람들만이 보스의 꿈을 이룰수 있다는게 오늘의 현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너희는 다수가 안된다는것을 구실로 자기의 생활목표와 미래지향을 낮추거나 포기하지는 말아라. 어느 회사에 들어가 일하더라도 장차 자체로 창업을 해서 보스가 되기 위한 그런 마음가짐으로 늘 준비하는게 좋겠고, 보스꿈이 없는 직원은 훌륭한 직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다.그러자면 자기의 보스꿈을 실현하기 위해 간단없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이다. 성공은 늘 준비되여 있는 노력자의 몫임을 항상 명기해라. 기회의 태양은 항시 머리 우에서 빛나고 있다. 너는 반드시 될수 있다. 이 삼촌은 너를 확실하게 믿어, 알겠냐? 그뿐 아냐, 너의 창업선언에 흐뭇한 나머지 자부까지 하는 터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서 한번 멋지게 해봐.어려움이 있거든 수시로 알려라.


1월 8일

'''삼촌 S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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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wx2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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