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조룡남 시인, 모옌과 中 달력인물에 선정

조선족 조룡남 시인·모옌 등 中 달력인물 선정

조선족 조룡남 시인·모옌 등 中 달력인물 선정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과 함께 중국문화예술협회가 발행한 2013년 달력(年歷) 인물로 소개된 조선족 원로 시인 조룡남(78) 전 옌볜(延邊)작가협회 부주석. 모옌은 1월 달력에, 조 전 부주석은 6월 달력에 올라 있다. 6월 달력에는 조 전 부주석의 약력과 함께 지난 2004년 지린(吉林)성 룽징(龍井) 비암산 일송정풍경구에 세워진 '비암산진달래' 시비, 2002년 모교인 연변대학 사범대 교정에 들어선 '반딧불' 시비 등도 각각 소개됐다. 2013.1.18 <<길림신문 제공>> duckhwa@yna.co.kr

문화계 최고 영예인 '중국 저명 문예가'로 뽑혀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조선족 원로 시인인 조룡남(78) 전 옌볜(延邊)작가협회 부주석과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이 중국문화예술협회가 발행한 2013년 달력 인물로 소개됐다.

18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중국문화예술협회와 세계다원화연구회는 해마다 문학, 서예, 화가 등 큰 성과를 낸 문화 예술인을 선정해 최고 영예인 '중국 저명 문예가'로 명명하고 이듬해 발행되는 달력에 이들의 약력과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탄 모옌은 1월, 조 전 부주석은 6월 달력에 올랐다.

6월 달력에는 조 전 부주석의 약력과 함께 지난 2004년 지린(吉林)성 룽징(龍井) 비암산 일송정풍경구에 세워진 '비암산진달래' 시비와 2002년 모교인 연변대학 사범대 교정에 들어선 '반딧불' 시비가 소개됐다.

조선족 조룡남 시인·모옌 등 中 달력인물 선정
 
조선족 조룡남 시인·모옌 등 中 달력인물 선정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과 함께 중국문화예술협회가 발행한 2013년 달력(年歷) 인물로 소개된 조선족 원로 시인 조룡남(78) 전 옌볜(延邊)작가협회 부주석. 모옌은 1월 달력에, 조 전 부주석은 6월 달력에 올라 있다. 6월 달력에는 조 전 부주석의 약력과 함께 지난 2004년 지린(吉林)성 룽징(龍井) 비암산 일송정풍경구에 세워진 '비암산진달래' 시비, 2002년 모교인 연변대학 사범대 교정에 들어선 '반딧불' 시비 등도 각각 소개됐다. 2013.1.18 <<길림신문 제공>> duckhwa@yna.co.kr
중국작가협회 회원으로 옌볜(延邊)인민출판사 문예 편집장을 맡고 있는 조 전 부주석은 '그 언덕에 묻고 온 이름', '그리며 사는 마음', '사람아 사람아' 등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다.

조 전 부주석의 시 10여 수는 옌볜교육출판사에서 출간한 소학·중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그는 지린성 정부가 주관하는 장백산 문예상을 3차례, 전국 소수민족문학상을 2차례 수상했다. 한국 미래문학해외동포문학상과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대상도 받았다.

duckhw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1/18 1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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